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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환학생 준비하기/독일 도착 후 할 일들

[독일 교환학생] 27. 레볼루트 계좌 개설 및 환전하기 - 장점 및 발급 과정 정리!! A to Z

by gyuuuul 2024.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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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루트(Revolut) 계좌 개설, 카드 발급, 환전까지 : 장점 및 발급 과정 정리

 

지난 포스팅까지는

독일에서 거주허가증 발급 등 꼭 필요한 행정처리를 다뤄보았는데,

 

오늘 포스팅에서는 독일 생활에서 꼭 필요한,

은행계좌 만들기, 그 중 레볼루트(Revolut) 은행 개설하기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사실 예전 포스팅에서는

입국해서 가장 먼저 만든, N26 은행 개설하는 방법을 소개했었는데,

 

많은 은행들 중에서 N26을 가장 먼저 만든 이유가 바로 인터넷 전문은행이라

비자 없이 화상통화만으로도 계좌개설 및 카드발급이 가장 간편하기 때문이었다.

 

레볼루트(Revolut) 역시 N26처럼 인터넷 전문은행이라,

비자 혹은 거주허가증만 있다면 대면 창구 접수 없이 정말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사실 비자 없이 독일을 입국한지라, N26을 먼저 만들고, Revolut를 나중에 만든 것이다)

 

이외 인터넷 전문은행으로는 비비드머니(Vivid), 모네세(Monese) 등이 있다.

 

사실, 이러한 인터넷 전문은행에서 주로 계좌를 개설하게 되는 이유는

현지 시중은행의 경우 : 슈파카세(Sparkasse),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  등등,

대면으로 창구에 직접 가거나, 거주지 등록서류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곳이 많아서 개설이 까다롭거니와

무엇보다 대부분의 경우 한국과 달리 계좌유지비를 요구!!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런 상품의 경우, 자유입출금 계좌임에도 불구하고 이율이 생각보다 꽤 높긴 하지만,

여행, 생활 등으로 돈이 쌓일리가 없는 교환학생들에게는 크게 의미가 없다...

(학생 신분으로 이 계좌유지비가 없는 상품도 있긴 하지만, 각종 서류를 들고 학생신분임을 직접 증명해야해서 상당히 번거롭다... 안하고 만다)

 

다행히 대다수의 인터넷 전문은행은 계좌유지비가 없는 상품이 있기 때문에,

짧게 있다 가는 교환학생들에게 적절한 것 같다.

 

물론 현지 시중은행을 이용하면,

독일 내에서만 쓰는 직불카드인 EC카드를 발급받을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다.

(사실 독일에서는 현금만 받는 곳이 많아 어차피 현금을 들고 다녀야해서 큰 메리트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N26 개설하기는 아래 포스팅 참조.

2024.03.19 - [독일 교환학생 준비하기/독일 도착 후 할 일들] - [독일 교환학생] 16. 독일 N26 계좌 개설하기 - 장점 및 발급과정 정리!! A to Z

 

[독일 교환학생] 16. 독일 N26 계좌 개설하기 - 장점 및 발급과정 정리!! A to Z

독일 N26 계좌 개설하기 - 장점, 발급과정 정리  정말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교환학생 포스팅이다.학기 초반이라 정말 시간이 부족한점... 많은 양해를 부탁한다... 지난 교환학생 포스팅까지는

gyuuuul.tistory.com

 

 

 

 

 

 


레볼루트 소개 및 짧은 후기

 

사실 N26계좌가 있음에도, 레볼루트(Revolut) 계좌를 새로 만들필요가 있나 싶기도 했었는데,

막상 만들고 이용해보니, 장점이 꽤 많고 편했던지라,

레볼루트 특징과 장점을 잠시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Revolut

레볼루트는 영국의 핀테크로 시작해서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자리잡았는데,

현재 영국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레볼루트의 시작은 해외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할 때 마다 수수료를 지불하기 싫다는

한 가지 불만으로부터 출발했다고 한다.

그래서 레볼루트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해외에서도 수수료 없이 현재의 환율만을 기준으로 환전, 해외 결제 및 송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30개 이상의 통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영국 파운드 스털링, 스위스 프랑 등을 지원해서 유럽여행을 자주 다닐 교환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사용해보니 휴대폰 앱을 통해서 어떤 통화든 빠르고 간단하게 환전할 수 있고,

아주 적은 금액(짤짤이)도 모두 환전이 가능해서, 굉장히 편리했다.

(N26은 해외 송금 수수료가 조금 붙는다)

 

뿐만 아니라, "원화"도 환전이 가능하다!!

교환학생 복귀 이후에, 은행 창구에서 환전할 필요 없이,

어느 상점이던 레볼루트 카드로 결제가 가능했다.

(교환학생을 마치고 남는 유로화가 처치곤란이었는데, 한국에서 정말 편리하게 사용가능하다)

 

중요한 ATM 인출 수수료는 한 달에 5회까지 무료, 그 후로부턴 2%씩 부과되는 방식이다. 

독일에서는 현금 쓸 일이 많다보니, 무료 ATM인출 횟수가 꽤나 중요했었다.

(N26은 한 달 3회 무료, 그 다음부터는 2유로씩 부과된다)

 

여하튼 이렇게 유용한 레볼루트(Revolut)계좌를

지금부터 한 번 차근차근 만들어보자.

 

"친구추천을 통해 개설하고 발급받은 카드를 통해 결제하면 최대 200유로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혹시나 도움이 되었다면 이 링크로 개설해주면 감사하겠다.

개설 후 같은 방법으로 친구추천을 통해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다!!"

 

 https://revolut.com/referral/?referral-code=seongjcr4f!SEP1-24-VR-DE


 

1. Revolut 다운로드 받고 계좌개설하기

  • 앱스토어에서 Revolut 앱을 다운받아보자.
  • 다운이 완료되면 sign up 을 누르고 전화번호 인증부터 시작해보자.

 

  • 거주 국가(독일 교환학생이니, 독일을 선택해야 한다! 한국x), 생일, 주소 등을 입력한 후,

 

  • 이메일과 계좌개설 목적 등을 선택하면 되겠다.

 

  • 앱에서 사용할 비밀번호와 암호설정(Face ID)을 완료해준다.

 

 

  • 여기가 가장 중요한 부분일 듯 싶다.
  • 본인의 국적을 선택해주면(대다수의 경우는 한국일 테니), 신원확인 페이지로 넘어가게 된다.
  • 이 때, 본인이 한국에서 비자를 받고 왔다면, 세 번째 - visa and passport를 선택하고,
    독일에서 거주허가증을 받았다면, Residence permit을 선택하면 되겠다.
    (비자와 거주허가증, 이 둘의 차이가 궁금하다면, 이 포스팅을 참고하자)
  • 본인의 경우는 앞선 포스팅들에서 언급했듯, 독일에 와서 거주허가증을 받았으므로, 아래 화면처럼 거주허가증을 사진찍어 업로드 했다.
  • 업로드 후 신원확인이 완료될 때까지 잠시 기다리면 되겠다.

 

 

  • 신원확인이 완료되면, 본인 얼굴을 지시대로 촬영하고,
  • 입국 후 우편으로 전달받은, 독일 세금번호를 기입하면 되겠다. (아직 없다면 그냥 스킵해도 문제 없다.)

 

  • 그 후, 여러 계좌상품들을 선택할 수 있는 페이지로 넘어가게 된다.
  • 앞서 언급했듯, 계좌 유지비가 있는 plan들이 많다. 달마다 계좌유지비를 지불하더라도 혜택들을 원한다면 이들을 선택하면 되겠고,
    계좌유지비가 없는 계좌를 선택하길 원하면, standard를 고르면 되겠다.
  • 본인 역시 standard를 선택했다.

 

 

  • 그럼 짜잔!! 이렇게 계좌가 생성되었다.
  • 아직 계좌에 돈이 없으니, 이 revolut계좌로 필요한 만큼 돈을 송금해보자.

 

 

 

 

 

 

 

2. 레볼루트 카드 등록하고 발급받기

계좌를 개설하고 나면, 애플페이나 구글페이를 통한 가상카드를 발급받을 수도 있고,

실물카드를 택배로 수령받을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애플페이를 사용하기 정말 힘들다보니,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ㅎㅎㅎ

 

그럼 먼저, 애플페이로 가상카드를 발급받아 등록해보자.

아래 첫 사진에서 Virtual을 선택하면, 바로 (아이폰인 경우) 애플페이에 등록할 수 있다.

단, 몇 초!! 만 기다리면, 등록이 완료된다.

 

애플워치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애플워치 설정을 통해서도 워치에 페이를 등록할 수 있다.

마트나 상점에서 결제할 때 워치로 결제해보니... 정말정말 편하다!!

(한국은 언제쯤 가능하려나... 현대카드가 있음 뭐하나, nfc가 많이 없는데...)

 

 

가상카드로도 충분히 생활히 가능하기는 하지만,

ATM인출 등 실물카드가 필요한 경우가 꼭 있기 마련이다.

 

위의 첫 사진에서 Physical을 선택하면, 실물카드 신청페이지로 넘어가게 된다.

아래 첫 사진처럼 Standard를 선택할 수도 있고, 추가금을 내면 다른 디자인의 카드도 선택 가능하다. 

본인은 추가금을 내기가 싫어서 standard를 선택했다.

 

굉장히 특이한 점은, 카드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래 오른쪽처럼 gyuuul(티스토리 이름이 귤까먹기인 이유다)을 박을 수도 있고,

원하는 글자, 그림을 박을 수도 있다.

물론, 추가금을 내야하는 서비스이고, 본인은 저렇게 캡쳐만 해보고 기본 디자인으로 신청했다.

 

 

카드 디자인을 선택했으면, 비밀번호와 배송받을 주소를 입력한 뒤, 배송비를 결제하면 되겠다.

배송비는 일반 배송일경우 7.99유로, 속달일 경우 19.99유로!! 란다. (배송비가 정말 비싸다...)

카드가 급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일반 배송으로 주문했다.

 

 

그리고 며칠 뒤, 기숙사로 카드가 배송되었다.

 

정말... 까리하게 포장해서 보내줬다...ㅋㅋㅋ

 

이제 앱에서 이 카드를 한 번만 사용등록 해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독일이던, 영국이던, 스위스던, 어디던지 수수료 없이 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럼 이제, 다른 통화 환전과 사용은 어떻게 하는지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3. 다른 통화로 환전하고 이용해보기

앞서 여러 번 언급했듯, 레볼루트의 가장 큰 장점은

가히 환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양한 통화로 환전해보고 결제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환전을 하기 전에 먼저, 환전하려는 통화의 계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예시로, 아래 사진처럼 우리나라 원화 계좌를 만들어보자.

 

설정에서, 계좌 추가버튼을 눌러주면, 아래 첫 번째 사진처럼 환전 가능한 통화목록이 뜨는데,

이 중, 원화를 선택하기만 해주면, 바로 원화 계좌가 생성된다. (아래 가운데 사진)

여러 통화 계좌를 만든 뒤, 아래 오른쪽 사진처럼 전체 계좌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계좌를 만들어보았으니, 이제 환전을 해보자.

유로화에서 영국 파운드로 환전하는 것을 예시로 가지고 와봤다.

 

  • 만들어 둔 영국 파운드 계좌를 선택한 뒤, 메인 화면에서 Exchange를 눌러준다.
  • 아래 중간 사진처럼, 가지고 있는 유로를 팔고, 원하는 만큼의 파운드를 구매하면 된다. 환율은 아래처럼 표시가 되어있다.
  • 예시로 10파운드만 구매해보았다. 그러면, 유로계좌에서 11.68유로만큼이 빠져나가게 된다. 아래 오른쪽 사진의 영수증을 보면, 환율이 명시되어 있고, 수수료가 없다고 찍혀있다.

 

확인을 누르면, 바로 10파운드가 내 영국파운드 계좌에 들어온다.

이렇게 미리 파운드를 사두었다가, 레볼루트 카드를 갖고 영국에 가면,

바로 파운드로 결제가 가능한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한국에서도 원화 환전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한국에 돌아와서 남은 유로를 이렇게 사용해도 되겠다.

 

이렇게 레볼루트를 통해 유럽 어디든지 자유롭게 환전하고 결제가 가능하다!

(솔직히 트래블월렛보다 훨씬 편한 것 같다. 유로만 충분하다면...)


오늘 포스팅에서는

레볼루트 계좌를 개설 및 카드를 발급하고, 환전 및 송금방법까지 알아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카드보다도 굉장히 간편하고 유용하게 썼던 지라,

교환학생 뿐만이 아니더라도, 추후에 해외여행을 자주 나갈 생각이 있다면,

정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각 은행들의 장점과 단점이 있으니, 다양한 은행들의 특징을 알아보고,

본인 상황에 가장 잘 맞는 곳을 선택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하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려고 한다.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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