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문법] 2.1 독일어 동사 인칭변화 - 규칙변화동사 (현재시제)

 

독일어 동사의 인칭에 따른 변화 - 현재시제에서 규칙변화 동사들의 변화

 

 

지난 포스팅에서는 독일어의 첫 시작으로, 주격 인칭대명사를 알아보았다.

 

사물이나 사람을 지칭할 수 있는 품사가 바로 인칭대명사이고, 

여기에 동사만 붙이면, 완전한 문장을 만들 수 있다. ('그녀는 먹는다' 처럼 말이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독일어의 동사와 그 특징을 알아보고, 인칭에 따른 동사의 변화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인칭대명사가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읽어보자)

2024.05.31 - [독일어 공부하기 & 문법 정리] - [독일어 문법] 1. 독일어 인칭대명사의 종류

[독일어 문법] 1. 독일어 인칭대명사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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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동사의 특징 :  거의 모든 동사는 -en으로 끝난다!!

독일어의 동사 대부분은 어간 + en 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자면, kommen(오다), machen(만들다), tanzen(춤추다) 이런 식이다.

 

위 예시들을 보면 발음이 왠지 모르게 영어와 비슷해서,

문법도 비슷하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영어와 달리 독일어는

인칭에 따라 동사가 크게 변한다는 특징이 있다!! 

 

영어는 3인칭 단수형일 때만, 동사 뒤에 -s가 붙고

이외의 인칭에 대해서는 변화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독일어의 인칭변화는 굉장히 복잡한 편이다.

 

또 이 변화들이 엄격한 규칙을 따르면 좋겠지만... 불규칙하게 변화하는 것이 있다.

불규칙 변화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알아보는 것으로 하고,

 

지금부터 규칙변화 동사들을 함께 알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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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칭에 따른 일반적인 규칙변화동사의 변화

kommen(오다) 라는 동사를 예시로 설명해보았다. 아래 표를 살펴보자.

ich	나	komme	-e
du	너	kommst	-st
er,sie,es	그, 그녀, 그것	kommt	-t
ihr	너희	kommt	-t
wir	너희	kommen	-en
sie, Sie	그들, 당신(들)	kommen	-en

 

1인칭 단수인 '나 = ich'의 경우 n이 날아가면서 komme,

2인칭 단수인 '너 = du'의 경우 -en이 날아가고 st가 붙어서 kommst,

3인칭 단수인 '그, 그녀, 그거 = er, sie, es'와 2인칭 복수 '너희 = ihr' 의 경우 -en이 날아가고 t가 붙어서 kommt,

1인칭 복수 '우리 = wir', 3인칭 복수 '그들 = sie', 존칭형 '당신 = Sie'의 경우 동사 원형(Infinitiv)이 된다.

 

이런 변화를 하는 동사들은 규칙변화동사들로,

다행히도, 대다수의 독일어 동사들이 위의 규칙을 따른다.

 

아래 분류들은 쉽게 발음하기 위해 위의 규칙에서 아주 조금 변화한 형태들이다! 

따라서 아래 동사들도 규칙변화 동사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함께 알아가 보자.

2. 어간이 t, d로 끝나는 규칙변화 동사

어간이 t로 끝나는, arbeiten(일하다) 이라는 동사를 예시로 설명해보겠다.

아래의 변화 표와 위의 일반적인 변화 표를 비교해보자.

ich	나	arbeite	-e
du	너	arbeitest	-est
er,sie,es	그, 그녀, 그것	arbeitet	-et
ihr	너희	arbeitet	-et
wir	너희	arbeiten	-en
sie, Sie	그들, 당신(들)	arbeiten	-en

 

일반적인 변화에서 2인칭 단수 '너 = du' , 3인칭 단수, '그, 그녀, 그거 = er, sie, es', 2인칭 복수 '너희 = wir' 형에 e가 붙어서 -et  형이 된다. 

 

어간이 t, d로 끝나는 동사들에 만약 -st, -t가 바로 붙는다면 발음하기가 힘들어지므로, 발음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e가 추가로 붙게 된다.

 

어간이 t 혹은 d로 끝나서 위의 변화를 따른 동사로는

reden (말하다), arbeiten(일하다), finden(찾다), begleiten (동반하다), beenden(끝나다), antworten(답하다), warten(기다리다) erwarten(기다리다, 기대한다, 바란다) 등이 있다.

 

3. 어간이 s, ß, z 로 끝나는 규칙변화 동사

어간이 ß으로 끝나는 heißen(불리다) 이라는 동사를 예시로 설명해보겠다.

이것 역시, 위의 일반적인 변화와 아래 표를 비교해보도록 하자.

ich	나	heiße	-e
du	너	heißt	-t
er,sie,es	그, 그녀, 그것	heißt	-t
ihr	너희	heißt	-t
wir	너희	heißen	-en
sie, Sie	그들, 당신(들)	heißen	-en

 

일반적인 변화에서 2인칭 단수 '너 = du' , 의 경우에 e가 날아가서 -st 형이 아닌, -t 만 붙게 된다. 

 

이 역시, 위와 같은 이유로 시옷 소리가 나는 s, ß, z에 -st가 붙으면 발음이 불편해지므로, e가 날아가는 것이다.

 

어간이 s, ß, z로 끝나서 위의 변화를 따른 동사로는 heißen(불리다), tanzen(춤추다), ergänzen(완료하다), passen(알맞다),  verpassen (놓치다), benutzen(사용하다) 등이 있다.

 

예외: -ern 혹은 -eln으로 끝나는 동사들

많지는 않지만, 동사가  "어간 + -er혹은 -eln"으로 끝나는 것들이 있다.

이 경우의 동사변화를 알아보자.

1. -ern 으로 끝나는 동사

이 경우, 동사의 형태는 '-er로 끝나는 어간 + n' 인 것이다.

동사변화는 -en이 아닌 -n이 탈락할 뿐, 나머지는 일반적인 규칙변화와 같다.

 

예시로, wandern(돌아다니다)의 변화를 살펴보자

ich	나	wandere	-e
du	너	wanderst	-st
er,sie,es	그, 그녀, 그것	wandert	-t
ihr	너희	wandert	-t
wir	너희	wandern	-en
sie, Sie	그들, 당신(들)	wandern	-en

 

어간에 붙는 어미들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변화와 같게 된다. 

 

이러한 동사의 예시들로는, ärgern(화나게 하다), speichern(저장하다), wundern(놀라게 하다) 등이 있다.

 

 

2. -eln으로 끝나는 동사

이 경우, 동사의 형태는 '-el로 끝나는 어간 + n' 인 것이다.

동사변화는 일반적인 규칙변화와 같지만, 1인칭 단수의 형태 '나 = ich'의 경우만 달라지게 된다.

 

예시로, lächeln(웃다)의 변화를 살펴보자

ich	나	lächle	-(e 삭제) le
du	너	lächelst	-st
er,sie,es	그, 그녀, 그것	lächelt	-t
ihr	너희	lächelt	-t
wir	너희	lächeln	-en
sie, Sie	그들, 당신(들)	lächeln	-en

 

위를 살펴보면, 1인칭 단수 '나 = ich' 에서만, 어간의 e가 삭제되고 le가 붙어서 -(e)le의 형태를 띄게된다.

이외의 인칭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변화와 같게 된다. 

 

이러한 동사의 예시들로는, handeln(행하다), angeln(낚시하다), sammeln(모으다), klingeln(qpfdmf snfmek), wechseln(바꾸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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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에서는 독일어 동사들의 인칭에 따른 변화,

그 중에서도 규칙변화하는 동사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사실 처음 배우게 되면 외우기가 정말 어려울 텐데,

자꾸 읽고 쓰고, 말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 동사변화는 문법의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이므로,

반드시 인칭변화에 대한 내용들은 외워두도록 하자.

 

다음에 포스팅에서는 불규칙변화하는 독일어 동사들을 다뤄보고자 한다.

당연히 규칙변화보다도 특별히 더 어렵고, 하나하나 다 외워줘야 하기 때문에,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다.

 

독일어 공부하기가 정말 어려운데, 다들 화이팅해보자.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로 하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