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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환학생 준비하기/출국 전 준비하기

[독일 교환학생] 2. 교환학생 나라 선택하기 & 독일

by gyuuuul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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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파견교를 선택하면서 했던 고민들을 정리해 보면서,

왜 독일을 선택했는지, 그중에서도 왜 다름슈타트를 선택했는지 간단히 이야기해보려 한다.


 

 

 

 

대학교 생활에 있어 다시는 못 할, 한 번뿐인 교환학생인 만큼,

어느 지역을 갔다 올지 정말 고민했다.

 

(미국도 가고 싶고... 영국도 가고싶고... 독일도 가고싶고... 몸이 두 개였으면 좋겠다... 돈도 많았으면...ㅎㅎ)

 

우리학교에선 갈 수 있는 학교가 200개가 넘어서

그중 딱 1개를 선택하는 것도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나만의 판단기준을 세워서

가고 싶지 않은 곳을 하나하나 제거하는 방식으로 지역을 선택해봤다.

 


1. 판단기준 세우기

 1. 비용
 2. 영어권 VS 비영어권
 3. 학업
 4. 다양한 문화 그리고 여행

 

비용

 

가장 먼저, 비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기본적으로 해외에서 6개월 가까이 생활하는 만큼,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특히, 미국 대학의 경우 보통, 교환학생 파견 시 상당한 추가납입금을 내게 되는데,

 

건강보험(Health Insurance), 기숙사(Accommodation), 수업료(semester fee)

 

이 세 개만, 대략 5000 USD 가량 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대도시권 (뉴욕, LA 등등)으로 갈수록 더 커진다...(상당히 비싸다)

 

 

반면, 독일이나 프랑스 등 여러 유럽권 대학들은 

애시당초 학비가 공짜이기 때문에, 추가납입금을 거의 받지 않는다.

건강보험이나 사회보장제도도 잘 갖춰진 편이라, 크게 부담이 될 정도가 아니다.

 

 

물가도 고려해 보자면,

빅맥지수, 2019

 국가 마다도, 국가 내 도시마다도 천차만별이겠지만,

평균적으로는

 

미국 & 유럽 일부 > 유럽 & 오세아니아 > 아시아

 

순서인 것 같다.

 

 

영어권 VS 비영어권

 

교환학생의 목표로 어학공부를 삼는 사람도 많은 만큼,

파견국가의 언어도 중요하게 고려할 요소 중에 하나다.

 

영어가 세계공용어인 만큼, 영어권 국가로 가는 것도 고려해 보았다.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홍콩 등등.

(하나같이 물가가 장난 아니다...)

 

다만, 나는 어학공부에 큰 목적을 두고 있지는 않았다.

어차피 비영어권 국가를 가면 반드시 영어를 수업을 들어야 하고,

선발될 때 보통 토플이나 아이엘츠로 어학성적을 증명하며,

학생들끼리도 영어로 대화할 것이 분명하기에

반드시 영어권 국가를 선택할 메리트는 떨어졌던 것 같다.

(제2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인 것도 있고...)

 

 

학업

이왕이면 명문인 학교에서

한국에서 들을 수 없었던, 다양한 수업을 듣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만약, 내가 학사 졸업 후 대학원을 유학할 생각이 있다면,

유학 갈 나라까지 고려해 보면서 조금 더 신중하게 고민해보겠다만,

난 대학원에 진학할 생각 자체가 없는지라...ㅋㅋㅋㅋ

크게 고려할 사항은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소위 명문대라고 불리는 곳은 이미 경쟁이 치열해서

내 학점으론 도저히 붙을 것 같지가 않아서... ㅠㅠ

 

사실 우리 학교랑 파견협정을 했다고 한다면...

어느 곳이던 다 좋은 곳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기도 했다.

 

 

다양한 문화... 그리고 여행

사실 나에게 교환학생 1순위는 무조건 여행이다.

살다보면 해외에 나가서 마음껏 여행을 다닐 수 있는 기회가

흔하게 찾아오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다양한 곳을 돌아다닐 수 있는 위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장소였으면 더욱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선

아시아보다는 미국을, 미국보다는 유럽 지역을 더더욱이 가고 싶었다.

 

 

2. 우선순위 결정

너무 많은 생각을 하다보니, 

도저히 정하질 못하겠어서,

우선순위를 세워 결정해보았다.

 

내게 있어 교환학생은

 

문화와 여행 > 비용 > 어학 > 학업

순으로 중요했다.

 

유럽의 중심에 있어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여행다니기 편한,

학비나 물가가 크게 부담되지도 않는,

그러면서도 학문과 산업이 발달한 나라...

 

오랜 고민끝에 결과적으로 선택한 지역은
독일이었다!!

 

 

독일 국기

 

 


 

독일(Deutschland)

 

유럽에 정중앙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유럽연합의 맹주이자, 경제적으로도 유럽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나라다.

 

대표적인 선진국임과 동시에

사회보장제도나 치안도 잘 되어있어서 많은 한국인들이 유학 혹은 취업 등으로 간다고 한다.

 

독일 위치

 

우리 학교에서는 교환학생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무려 17개에 달하는데,

여기서 어디를 갈지 결정하는 것 또한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다음포스팅에선

결국 독일 내 어떤 대학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그 학교에 대한 소개를 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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