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 TU Darmstadt 수업 소개 및 후기

 

TU Darmstadt 수업 소개 및 후기

 

지난 포스팅에서는

TU Darmstadt 수강 및 시험 형태, 수강신청 방법 등을 살펴보았는데,

 

오늘은 내가 다름슈타트에서 들었던 강의들을 정리해보고,

수업 후기를 간략하게나마, 남겨보도록 하겠다.

본인의 경우, 다름슈타트에서  들었던 모든 강의들이 너무나 좋았어서, 

들었던 모든 강의들을 소개하고 추천해보려 한다.

 

시작하기에 앞서서, 본인의 본 전공이 재료공학부인지라

독일어 수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료공학부 수업만을 시험 신청했다.

나머지 다른 과 수업들은 시험을 치지 않고 청강만 했는데, 

직전 포스팅에서도 설명했듯이, 성적표에 찍히지 않았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시험신청한 재료공학부 수업들만 후기를 남겨보고,

추후에 청강한 과목들도 작성해보겠다.

 

그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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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erman Intensive Language Course I & II/III

모든 국제학생들은 3월 달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시작하는 이 독일어 강의를 1달 반드시 수강하게 된다. 

독일어 실력에 맞게 반을 선택할 수 있는데, 본인은 이전에 어떤 독일어 공부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가장 기초반을 수강하며 열심히 공부했다. 

 

이 수업에는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 유학생들이 많았다. 

모두가 처음 학교에 들어와서 같이 듣는 수업인 만큼, 참여도 활발하고

국제학생들 간의 교류도 많은 것이 정말 좋았다.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외국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면, 더 재밌게 독일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4월 중순 개강 이후에도 계속해서 독일어 수업을 듣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II/III 강의가 제공된다. 

무엇보다, 독일에서 독일어로 된 교재로 공부하는 만큼,

그 어느 장소에서보다 독일어 실력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독일어 공부에 관심이 많다면, 열심히 수강해서

한국 돌아갈 때 원하는 수준만큼의 독일어를 구사하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2. Electrochemistry for Energy Applications I: Fundamentals

 전기화학과 배터리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재료공학 전공 수업이다. 

이름 그대로, Fundamentals를 설명하는 강의라 기초 지식을 강의하는 수업이라 보면 되겠다. 

 

석사생들을 위한 수업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조금은 있을 수 있으나, 

교수님께서 열정적으로 수업해주셔서 수업을 따라가기 정말 편했다. 

 

시험은 비대면 오픈북으로 진행되는데,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 여부를 물어보는 문제와

약간의 계산문제가 들어가 있어 공부하기가 어렵지 않았다. 

한국에 돌아가서 전공공부를 할 때 도움이 될 만한 많은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었다.

 

3. Advanced Characterization Methods of Materials Science

 위의 이론적인 기초 지식을 다루는 전기화학 수업과는 달리, 

이 수업은 재료과학의 기본 지식을 다룰 뿐 아니라, 

물질의 여러 특성을 알아낼 수 있는 실험법도 상당수 가르친다. 

 

학기 초반부에는 실험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후반부에는 여러 실험과 장비의 작동법 등을 공부하게 된다. 

 

이 수업 역시 석사생들을 위한 수업이기 때문에, 내용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이론만 배웠던 한국에서와는 달리, 여러 장비와 실험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었던 큰 기회였다. 

 

추후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실험 장비를 다룰 일이 생긴 다면, 

이 수업에서 배운 개념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험은 한국과 똑같이 대면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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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고,

추후에 청강한 수업들, 또 인상깊었던 수업들 및 모습들을

더 자세히 담아 새롭게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하겠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는 것으로 하고,

모두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