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거주지 등록하기: 안멜둥 Anmeldung 하기. 다름슈타트에서 안멜둥 하기.
독일 교환학생 도착 직후 해야할 일 네 번째
지난 포스팅(해야할 일 세 번째)에서는 슈페어콘토 활성화하는 법을 알아보았는데,
2024.03.22 - [독일 교환학생 준비하기] - [독일 교환학생] 18. 엑스파트리오 슈페어 콘토 활성화 - 방법 & 과정 & 후기 총정리!!
오늘 포스팅에서는 독일에서 산다면,
아주아주아주아~~주 중요한, 반드시 해야만 하는
거주지 등록 - Anmeldung 과정을 기록해보려 한다.
독일에서 안멜둥(Anmeldung)이란,
우리나라로 치면 전입신고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이 안멜둥을 하지 않는다면,
대다수의 은행에서 계좌도 못 만들고, 비자와 같은 행정처리 하기가 상당히 곤란해지므로,
독일에 입국해서 장기간 체류할 계획이라면,
반드시 해야하는 것 되시겠다!!
독일은 약속 - Termin의 나라라서,
이 안멜둥을 하기 위한 약속(Termin)을 잡기가 상당히 힘들다.
(** 아마 주한독일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아본 분이라면, 무슨 말인지 이해할 것이다)
내가 지금 있는 다름슈타트 관청에 직접 들어가 봐도, 테어민 잡기가 아주 힘들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 직접 다름슈타트에서 테어민을 잡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 보자)
https://www.darmstadt.de/rathaus/online-dienste/terminvergabe-einwohnermeldeamt
다행히도, 내가 속해있는 TU Darmsatdt에서는
안멜둥 테어민을 일괄적으로 잡아주었는지라,
너무나 손쉽게 안멜둥을 완료할 수 있었다.
지금부터 그 과정을 이야기해보겠다
거주지 등록 - Anmeldung 하기
TU-Darmstadt 안멜둥 테어민 지원하기
TU-Darmstadt에서는 모든 국제학생들을 대상으로 안 멜 둥을 할 수 있도록,
한 번에 테어민(Termin)을 잡아주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학교에서 보내준 메일의 링크를 따라 개인정보를 입력해 보자.
며칠 뒤, 테어민이 잡혔다는 메일이 왔고,
메일에 써져 있는 시간인,
3월 7일, 오전 9:55 분까지 약속장소로 이동하면 되겠다.
다름슈타트 관청 위치
다름슈타트(Darmstadt)에서 테어민을 담당하는 관청은
시내 중심부인, 루이젠 플라츠(Luisen Platz)에 위치한,
쇼핑몰인 Luisen Center 4층에 있다.
정확한 이름은 Bürger und Ordnungsamt - Darmstadt.
쇼핑몰 4층에 있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구글맵에서 위치를 확인해 보자.
(구글 평점이 2.1인 게 인상적이다... 역시 독일의 행정....ㅋㅋㅋ)
https://maps.app.goo.gl/wRHeV6BDNeJ5kLxV9?g_st=ic
필요서류
일반적으로 안멜둥 시에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다.
1. 여권
2. 집주인과의 계약 확인서
(보통 Wohnungsgeberbestätigung 이라 불리는 서류다)
3. 안멜둥 신청서 (Anmeldeformular)
다행히 3번 - 안멜둥 신청서의 경우에는
TU-Darmstadt에서 일괄적으로 테어민을 잡았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았다.
2번 - 계약 확인서 (Wohnungsgeberbestätigung)도,
기숙사 입주하면서 바로 떼주었기 때문에, 준비하는데에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다만, 기숙사가 아닌 일반적인 셰어하우스(WG라고 하는 형태)나 월세를 한 경우에는, 집주인과 연락해서 해당 서류를 받아와야 한다고 한다.
즉, 학교에서 준비해 준 대로, 시키는 대로만 한다면, 크게 어려움 없이 안멜둥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다!!
번호표 뽑고 기다리기
약속 시간에 맞춰서 관청으로 가면 되겠다.
입구에서 학교 담당자와 안내하시는 분들이 친절히 절차를 설명해 주셨다.
오른쪽 사진처럼 학교에서 안멜둥 티켓을 만들어서 하나씩 배부해 줬는데,
창구에 가서 저 티켓을 보여주며, 안멜둥하러 왔다고만 이야기하면,
번호표를 왼쪽처럼 번호표를 뽑아준다.
바로 창구로 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본다.
사진처럼 창구 자체는 굉장히 크다.
저 큰 곳에서 화면에 내 번호가 나올 때까지 1시간 넘게 기다렸고,
화면에 표시된 방으로 이동해서 준비한 여권, 거주 계약서를 제시하면,
담당자가 정말 빠르게 처리해 준다. 5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5 분만에 끝나는 것을 1시간 넘게 기다리는... 이 독일의 행정이란...)
하튼, 절차가 다 끝나면 바로 안멜둥 서류를 한 장 주는데,
이거 잃어버리지 않게 정말정말 잘 보관해야 한다.
(앞서 설명했 듯, 이게 있어야 독일에서 거의 모든 업무를 볼 수 있다...)
길고 길었던, 안 멜 둥을 겨우 끝낼 수 있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독일에서 거주지 등록 - 안멜둥(Anmeldung) 후기를 기록해 보았다.
나의 경우에는 독일 교환학생이기 때문에,
학교를 통해서 정말 빠르고, 쉽게 완료할 수 있었지만,
독일에 혼자 오시는 분들은 이거 하기도 정말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반드시, 필요한 서류들을 잘 챙겨서 약속 시간에 늦지 않고
안멜둥을 잘 완료해 보도록 하자.
독일 행정이 우리나라 반만큼이라도 따라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포스팅에서는 독일어 수업이나, 비자 발급받는 과정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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